기아 전기차 EV6 보조금 얼마나 받을까?

기아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가 출시되어 도로에서 종종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EV6는 사전예약 첫날 2만 1,016대를 기록하고 출시 전까지 3만 대가 넘는 사전예약대수라는 엄청난 기록을 썼습니다.

기아의 전기차 EV6

오늘은 EV6의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전기차 보조금을 얼마나 받을수 있을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크기는 길이 4,680mm, 넓이 1,880mm, 높이 1,550mm로 중형 SUV크기인데요 경쟁작인 ‘아이오닉 5’보다 45mm 길고 10mm 좁으며 55mm 낮아 날렵한 라인을 완성하였습니다.

아이오닉보다 낮고 길어 날렵한 인상을 준다

EV6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어려운 철학으로 디자인됐다고 하는데요.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장착해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했고, 주행 등은 전자 픽셀의 형태로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측면부는 후드에서부터 스포일러까지 예리하게 라인을 형성해 날렵한 이미지를 더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슬림한 대시보드가 더 넓게 느껴진다

EV6를 탑승하면 넓게 펼쳐진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슬림하게 가로로 뻗어있는 대시보드 때문인지 더욱 넓어보는데요.

 

실제로 공간도 내연기관의 SUV보다 넓습니다. 휠베이스가 2,900mm로 대형 SUV에 맞먹으며 뒷좌석에도 덩치 큰 성인이 앉아도 여유가 넘칩니다. 520ℓ의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한데요. 또한 전방 후드 안에 위치한 프런트 트렁크가 추가 적재도 가능합니다.

 

특히 내장 부품에 500ml 페트병 약 75개에 달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차체는 그리 높아 보이진 않았지만, 막상 운전석에 앉아서 본 시야는 훨씬 트여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성능

전기차 선택에서 1순위는 최대 주행 거리일 텐데요. 현대의 '아이오닉 5'에 장착된 차세대 일체형 PE 시스템인 ‘E-GMP’ 적용하여 긴 주행거리와 주행성능을 확보하였습니다.

475km의 주행거리를 보여준다

사전예약 70%를 차지한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77.4 kWh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주행거리 475㎞를 기록하며 239마력과 605Nm 토크의 힘을 냅니다.

 

스탠더드 모델의 경우 58.0 kWh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370㎞ 가능합니다. 4WD 기준 173마력을 발휘하며, 605Nm의 토크를 냅니다.

 

고성능 모델인 GT-line도 준비되었는데요. 기본 모델보다 차체의 길이와 넓이가 10mm가량 커졌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을 3.5초 만에 돌파하는 강력한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목록	스탠다드 2WD	롱레인지 2WD	롱레인지 4WD
배터리 용량 (kWh)	58.0	77.4
최대 주행거리(㎞)	370	475	441
모터 최고 출력 (kW/ps)	125	168	239
모터 최대 토크 (Nm)	350	350	605

 

그리고 배터리 충전 효율도 좋은데요.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을 채용 해 800V의 전압에서 최대 220kW의 충전이 가능하며, 10 ~ 80 % 의 충전을 18분 만에 가능합니다.

 

주행성능

GT라인도 준비되었다

가속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PEDAL 모드를 포함해서 다양한 첨단장비가 장착되었는데요.

• 진화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 전방 충돌 방지 보조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 안전 하차 보조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가격

출시 모델은 총 3종류인데요. 스탠더드(기본형), 롱 레인지(항속형), 고성능인 GT-라인 입니다.  출시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EV6의 판매 가격(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 스탠다드 에어 : 4,730만 원
• 스탠더드 어스 : 5,155만 원
• 롱 레인지 에어 : 5,120만 원
• 롱 레인지 어스 : 5,595만 원 
• T-Line : 5,680만 원

하지만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이 추가 할인됩니다. 서울시 기준 EV6 스탠더드의 경우 국가 보조금 최대인 8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200만 원을 모두 받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총 1,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스텐다드 에어를 구매할경우 1,000만원 할인된 3,730만 원으로 구매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보조금은 지역별로 다르고 모델별로 다르니 지역별로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