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 가격은 얼마일까?

벤틀리는 영국을 대표하는 럭셔리카 모델인데요. 이중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최상위 모델인 ‘뮬산’이 단종되면서 벤틀리의 최고자리를 꽤찬 대형 세단입니다.

벤틀리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

5억이 넘는 롤스로이스 고스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기 때문에 최근 국내에서도 많이 목격되는데요. 경쟁작으로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가 있습니다.

 

이 플라잉스퍼가 최근 친환경의 흐름에 발맞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 놓았는데요. 세단이면서 스포티한 디자인과 성능을 내뿜는 ‘플라잉스퍼 하이브리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대형 세단이지만 유선형으로 길게 흐르는 루프라인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은 물론 우아하며 스포티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라잉스퍼 외부 디자인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는 없지만 프론트 펜더를 포함하여 일부 부분에 ‘하이브리드’ 배지가 장착하여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인치 휠이 기본 장착되었고, 옵션을통해 21인치, 22인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크기 : 길이 5,316mm, 넓이 2,013mm, 높이 1,484mm, 휠베이스 3,194mm

실내도 일부에 하이브리드 전용 그래픽을 더한 것 외에는 내연기관 모델과 큰 차이는 없는데요.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차량답게 시트를 포함한 내부 인테리어에 럭셔리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플라잉스퍼 내부 디자인

12.3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은 원하는 경우 세개까지 분할할수 있으며, 우선 순위에 따라 사용자 지정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뒷좌석에 앉았을때 편안함은 더욱 큰데요. 발밑 공간과 머리 공간도 여유가 있습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정도의 화려함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개인 리무진으로 뒷좌석에서 조용히 보내기에는 충분합니다.

 

엔진성능

벤틀리 플라잉 스퍼 하이브리드에는 2.9L V형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용하는데요. 이 두힘을 합쳐서 최고 출력 536마력과 76.5kg.m라는 강력한 힘을 내는데요.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단 4.1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284km/h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고출력 536마력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답게 14.1kWh 크기의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힘으로만 주행가능한 EV드라이브 모드를 장착해 최대 4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 외 가솔린과 전력을 균형있게 자동으로 정하여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는 하이브리드 모드, 가솔린 엔진에 주로 의존하며, 전력이 필요할 때 재생제동하는 홀드모드, 총 세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격 및 출시일

판매가격과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V8과 W12 사이인 약 20만 유로(약 2억 6,800만원) 정도로 결정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V8엔진 플라잉스퍼가 국내에서는 3억2,000만원으로 판매되는 만큼, 이 이상의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출시는 유럽은 올해 연말에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는 내년 연말쯤 만나볼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