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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리뷰

3천만원대 SUV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변경사항

by 미내룽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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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시장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꽉 잡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현대 기아차의 SUV는 얼마나 할까요? 준준형 SUV기준 기아 스포티지는 3,731만원, 현대 투싼은 3,696만원까지 책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세부적인 옵션이 더해진다면 4천만원을 훌쩍넘을 텐데요.

2022 신형 티구안이 출시되었다

그런데! 3천만원대의 외제차 SUV가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폭스바겐 티구안인데요. 2018년에 국내에 들어온 2세대 티구안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1만대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출시에 애를 먹던 2022년형 티구안 부분 변경 모델을 드디어 출시했습니다. 과연 국산 SUV를 이길수 있는 차인지 아래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외부 디자인

폭스바겐의 디자인은 과하지 않게 깔끔한 선과 면으로 된 단정함이 특징인데요. 사람에 비유 하자면 깔끔하게 차려입은 모범생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세부적인 변화를 주었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차체 길이가 15mm길어져 내부 공간을 넓힌 것인데요.

그릴과 전조등이 바뀌었지만 알아보기는 힘들다

앞쪽 디자인은 가로로 된 그릴의 간격이 좀 더 넓어졌고, LED전조등은 조금 더 얇아 졌습니다. 하지만 “오빠 나 뭐 달라진거 없어?” 수준의 미미한 변화입니다. 후면도 LED후미등의 디자인이 살짝 바뀌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변화 없지만 더욱 첨단화 되었다

기존에 티구안을 타던 분이라면 변함없는 내부에 놀랄지도 모를텐데요. 시동을 걸면 변화점을 바로 알수 있습니다. 계기판이 10.25인치 디지털화 됐고 중앙의 디스플레이창이 8인치에서 9.2인치로 커졌습니다. 엉뚱한 답변을 내놓던 음성 인식은 더욱 발전되었고 동작 인식을 통해 조절할수 있는 기능도 추가 하였습니다.

 

엔진 및 주행 

이번 2022 티구안도 역시 경유차량만 출시 되었는데요. 모델명은 2.0 TDI입니다. 2L 직렬 4기통 DOHC TDI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50ps, 최대토크 36.7kgm의 힘을 내는데요. 이전 모델보다 토크가 2.0kgm 향상 되었습니다. 연비 또한 기존 14.7km/리터에서 15.6km/리터로 높아졌습니다.

이산화탄소 저감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디젤게이트 이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전 모델보다 질소산화물을 80% 수준까지 저감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1g/km에서 121g/km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디젤엔진이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신경 쓰일텐데요. 가속을 하더라도 이 부분은 전혀 거슬리지 않고 부드럽게 차를 앞으로 이끌어 나갑니다. 티구안 전 모델에 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이 포함된 '트래블 어시스트'가 기본 장착되어 운전자의 주행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격 및 총평

앞서 티구안은 3천만원대의 외제 SUV라고 말씀 드렸는데요. 4개의 트림으로 출시되었고 그 가격은 아래와 같이 책정 되었습니다.

  • 2.0 TDI 프리미엄 : 4,005만원
  • 2.0 TDI 프리미엄 4모션 : 4,242만원
  • 2.0 TDI 프레스티지 : 4,380 만원
  •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 4,646만원

어라 4천만원인데 생각하시겠지만 각종 할인 혜택을 받으면 최대 24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 할수 있습니다. 국산차와 다르게 이른바 깡통에도 왠만한 옵션이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폭스바겐 티구안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티구안은 단정한 디자인에 준수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까지 사회 초년생과, 젊은 아빠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는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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